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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10년이랑 다릅니다
    정보 2020. 6. 30. 12:18

     

    몇일 전, 5년 공공임대인 미사부영 아파트의 분양가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6년 8월 5년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자모집공고가 났던

     

    미사부영 아파트는 공급당시에

     

    전용 60㎡의 임대보증금이 7750만원에 월 임대료 53만원,

     

    전용 84㎡ 임대보증금이 1억 2300만~1억 2400만원에 월 임대료 65만원에 공급되었었습니다.

     

    월 관리비까지하면 전용 84의 경우 다달이 거의 돈 백이 나오기때문에

     

    당첨되고도 포기한 분들이 꽤 되는데요.

     

    지금 화제가 되는 이유는 조기분양 및 분양가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공공임대는 5년 공공임대가 있고, 10년 공공임대가 있지요.

     

    해당 기간동안 월임대료를 지불하고 기간이 만료될 때쯤 우선 분양받을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바로 공공임대인데요.

     

     

     

     

    미사 부영의 경우 현재,

     

    5년 계약에 2년 6개월. 즉 계약기간의 절반밖에 지나지않았습니다.

     

    헌데, 지금 시점에서 조기분양이 가능한 것은

     

    공공임대주택 특별법에 임대 의무기간이 절반이 지나 공공주택사업자가 임차인과

     

    합의한 경우에는 조기분양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기때문입니다.

     

    이 곳의 분양가는 평당 970~980만원으로 책정되어 주변 아파트 시세와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집 값이 달궈지기 전의 미사 분양가가 적용된 것이라

     

    로또맞았다고 화제가 된 것이죠.

     

    월 임대료를 2년 6개월동안 납부했지만 이걸 포함해도

     

    바로 옆단지의 아파트와의 동일면적 시세차이만해도 2배 이상입니다.

     

    판교의 10년 공공임대의 분양가랑은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판교는 입주민들이 소송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10년 공공임대는 분양가로인해 건설사와 분쟁이 일어나고있는데,

     

    이는 5년과 10년의 분양가 책정방법이 달라서라고합니다.

     

    5년 공공임대의 경우에는 건설원가와 감정평가금액을 산술평균한 가액으로 분양가를 정해서

     

    분양 시점에 주변 시세에 큰 영향을 받지않는다고 합니다.

     

    반면에 10년 공공임대는 감정평가금액을 기준으로 분양가를 정하기때문에

     

    분양 시점에 주변 시세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10년 공공임대보다 5년 공공임대의 분양가가 쌀 수 밖에 없는거죠.

     

     

     

     

    공공임대 입주자격을 알려드리자면

     

    전용 85㎡이하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당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고,

     

    전용 85㎡초과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인 자로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입니다.

     

    부동산과 자동차 보유금액 기준 당연히 있습니다.

     

    부동산(토지+건물): 21,550만원 이하 / 자동차: 2,799만원 이하

     

    3자녀이상,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애최초, 국가유공자, 기관추천에 해당되는 분들은 특별공급에 해당되고,

     

    그 외에 분들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로 일반공급에 해당됩니다.

     

    당첨이 되면 자격심사를 거쳐서 소득/자산 등을 소명하는 절차를 거치게됩니다.

     

    임대조건도 입주자격처럼

     

    전용 85㎡이하와 전용 85㎡초과에 따라 상이한데요.

     

    보증금 + 월임대료인 부분은 동일하나 전용 85㎡이하는 시중 시세 90% 수준이고,

     

    전용 85㎡초과는 시중 시세 수준입니다.

     

     

     

     

    전용 85㎡이하와 초과는 앞서 미사부영 아파트를 봐도 보증금은 5천만원 정도 차이가 났고,

     

    월임대료에서도 12만원가량의 차이가 난 것을 보면 아시겠지요?

     

    강남구에 있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도

     

    주변 시세의 70%수준으로 책정되어 최대 5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고합니다.

     

    예전에는 억!소리나던게 요즘엔 집 값이 말도 안되게 치솟으니...

     

    부르는게 값인가 하는 생각에 10억이라도해도 별 감흥이 없네요...;;;

     

    요즘 집 값 10억 아닌 곳이 어디있나싶을정도니까요.

     

    이번 생에 내 집 장만은 글렀나봅니다......

     

    세입자인 저는 그저 임대인이 보증금 많이 안올리면 다행이고,

     

    반전세로 전환안하면 고마운 것이며,

     

    본인들이 살겠다고 나가라고하지않으면 감사한거죠.^^;;;

     

    요즘은 전세가가 너무 올라서 걱정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전세가 씨가 말랐다고하니...

     

    집 없는 사람은 이래저래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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